포르투갈, 이스라엘 원정서 극적인 무승부…코엔트랑, 인저리 타임 동점골

입력 2013-03-2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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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포르투갈간의 경기에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수비수와 공을 다투고 있다(사진=AP/뉴시스)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지역예선 F조 경기에서 포르투갈이 이스라엘 원정에서 천신만고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22일 오후(한국시간)에 벌어진 이스라엘과의 원정경기에서 파비우 코엔트랑의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이 경기 이전까지 4경기에서 공히 2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4승의 러시아에 이어 공동 2위권을 형성하고 있던 양팀은 러시아를 추격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포르투갈이었다. 포르투갈은 전반 2분만에 브루노 알베스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홈팀 이스라엘은 전반 24분 헤메드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전반 종료 5분을 남기고는 벤 바사트가 역전골까지 성공시켜 전반을 2-1로 앞섰다.

기세가 오른 이스라엘은 후반 25분에도 게르스혼이 추가골을 넣으며 3-1까지 앞서 대어를 낚는 듯 보였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세 번째 골 허용 이후 불과 2분 뒤 만회골을 넣었고 경기가 거의 끝날 무렵인 후반 인저리 타임 2분만에 코엔트랑이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켜 동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패할 경우 조 2위 확보도 안심하기 힘들어 질 수도 있었던 포르투갈은 2-3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중앙 수비수 브루노 알베스를 빼고 공격수 후고 알메이다를 투입하는 등 총공세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 반면 이스라엘은 다 잡았던 경기였지만 막판 동점골을 허용함으로써 승점 1점이 작아 보일 수밖에 없게 됐다.

기대를 모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4-3-3에서 헬더 포스티가 실베스트레 바렐라 등과 함께 3톱의 왼쪽 측면을 담당했지만 득점을 올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이스라엘과 포르투갈은 각각 승점 1점을 추가해 공히 5경기에서 2승 2무 1패, 승점 8점을 기록중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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