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PGA투어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2R 공동 7위 “3R 두고 봐”

입력 2013-03-2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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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사진=PGA 홈페이지 캡처)
타이거 우즈(미국)가 3라운드 대반격을 예고했다.

타이거 우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파72ㆍ7381야드)에서 열린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타이거 우즈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마크 윌슨(미국), 비제이 싱(피지)과 함께 공동 7위를 마크했다.

출발은 좋았다.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은 우즈는 6번홀(파5)에서는 특유의 롱샷을 이용해 이글을 잡아냈다. 후반 라운드에서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11번홀(파4)과 13번홀(파4)에서 각각 한 타씩 줄이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문제는 남은 세 홀이었다. 16번홀(파5)에서 이날 경기 첫 보기를 범한 그는 급격히 흔들렸다. 평상심은 잃은 그는 17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도 각각 보기를 범하며 두 타를 줄이는 데 만족했다.

그러나 우즈는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이기 때문에 우승경쟁에서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한편 이 대회 3라운드는 24일(한국시간) SBS골프채널을 통해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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