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금값, 키프로스 우려 완화에 하락

입력 2013-03-2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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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2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키프로스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0.5% 내린 온스당 1606.10달러에 마감했다.

금값은 이번 주 키프로스 우려가 불거지면서 0.9% 올랐다. 이로써 금값은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키프로스 의회가 이날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협상안의 일부로 ‘국가재건기금’ 조성과 은행의 자본 통제를 가능하게 한 법안들을 가결하면서 위기가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국가재건기금은 국유 재산을 근거로 긴급 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은행 자본 통제는 뱅크런(은행 예금 대량 인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회는 이날 저녁 긴급회의를 열어 구제금융 재협상안이라 할 ‘플랜B’와 관련한 법안 심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플랜B는 예금 잔액 10만 유로 이상에 15만 유로의 세금을 부과하는 예금 과세안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정부는 앞서 10만 유로 미만 예금에도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했지만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뱅크런 사태까지 불거지면서 이를 수정했다.

의회는 이를 통해 58억 세수를 확보해야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과 약속한 10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법안이 마련되면 키프로스 정부는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와 구제 금융 협상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유로그룹은 24일 긴급회의를 열어 키프로스가 새로 제시한 협상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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