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PGA 홈페이지 캡처)
김인경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ㆍ6593야드)에서 열린 기아클래식 2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6개로 다섯 타를 줄였다. 이로써 김인경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박인비, 강혜지(23)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김인경의 날’이었다. 이 대회 코스에 유난히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김인경은 3번홀(파3)과 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이후 7번홀(파4)부터 9번홀(파4)까지는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 전반 라운드에만 5타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했다.
후반 라운드 초에는 약간 주춤했다. 11번홀(파3)에서 이날 경기 첫 보기를 범하며 흔들리는 듯했지만 곧 안정감을 찾았다. 12번홀(파4)부터 16번홀(파4)까지 파로 막은 김인경은 17번홀(파5)에서 다시 찾아온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박인비는 전반 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로 부진했지만, 후반 라운드에서 네 타를 줄이는 뒷심을 과시하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선두는 베아트리츠 레카리(스페인)로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쳤다.
한편 이 대회 3라운드는 24일 J골프채널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