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이 하와이에서도 진상 캐릭터를 고수했다.
정형돈은 23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하와이'편에서 와이키키 해변에 도착했지만 첫번째 탈락자 길의 지명으로 인해 두번째 탈락자가 됐다.
이날 정형돈은 출국 수속을 위해 공항에 도착했지만 떠나기를 거부, 담당 PD에게 무릎을 꿇고 빌었다. 정형돈은 길은 가리키며 "재는 자기가 잘못해서 탈락했지만 나는 아니다"라며 호소했다.
하지만 냉정한 제작진은 "탑승 수속해야 하니 여권을 달라"라며 정형돈을 달랬고, 정형돈은 제작진에게 "나는 여기 불법 체류자로 남을 거다. 여기서 불법 체류자로 살거라고!"라며 절규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