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소개팅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 등 회사들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점심시간 소개팅이 직장인들 사이에서 새로운 문화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직장인들은 점심시간 소개팅의 큰 장점으로 시간과 돈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것을 꼽았다. 또 점심시간을 이용하면 언제 자리에서 일어서야할 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에 점심시간 소개팅을 전문적으로 소개해주는 '소셜 데이팅' 업체도 등장했다. 이 업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매일 낮 12시30분 사용자들에게 짝이 될 만한 상대를 소개시켜준다.
소셜 데이팅 업체 관계자는 "과거 낮에 빵집에서 미팅하던 학생들을 돌이켜보면 완전히 새로운 형식의 만남은 아니다. 바쁘게 사는 직장인들이 내놓은 자구책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점심시간 소개팅 인기 정말 요즘 변하긴 변했네", "내 주위에는 점심시간에 소개팅을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