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싸구려’는 옛말… 첨단제품 수출 늘어

입력 2013-03-26 07: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수출이 저가 상품에서 첨단 기술 제품 위주로 바뀌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는 미국 무역 통계와 유럽연합(EU), 중국 전문가들을 인용해 중국은 그동안 싼 노동력을 이용한 티셔츠, 바지 등 의류를 포함한 저가 상품을 주로 수출했지만 최근에는 컴퓨터, 첨단 기술 램프, 광학 수술 장비 등 다양한 첨단 제품의 수출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신문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만에 있는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베이 다리를 매일 밤 장식하는 정교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중국산이라고 소개했다.

미국에 대한 수출에서도 중국의 첨단 기술 제품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최근 2년 동안 미국에 수출한 의류와 신발은 5%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첨단 기술의 전자 제품, 자동차 부품, 광학 장치는 24%나 증가했다고 WSJ는 분석했다.

첨단 제품의 수출 확대로 중국이 세계 수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났고 관련 사업의 종사자 수도 증가했다.

HSBC는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이전 9%였던 중국의 세계 수출시장 비중이 지난해 11%로 늘어났을 것으로 추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80,000
    • +4.04%
    • 이더리움
    • 3,153,000
    • +2.07%
    • 비트코인 캐시
    • 422,000
    • +0.26%
    • 리플
    • 790
    • +0.89%
    • 솔라나
    • 177,600
    • +0.97%
    • 에이다
    • 449
    • +0.9%
    • 이오스
    • 645
    • +1.9%
    • 트론
    • 202
    • +0.5%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200
    • +1.94%
    • 체인링크
    • 14,330
    • +1.42%
    • 샌드박스
    • 338
    • +3.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