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6일 삼성전자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0만원을 유지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갤럭시S4’출시효과에 힘입어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기며 또다시 신기록을 달성할 것”이라며 “모바일 기기 평균판매단가(ASP)가 272달러로 전분기 대비 17% 급증하면서 모바일 기기 영업이익만 7조9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각각 52조8000억원, 8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시장 예상치(컨센서스)에 충분히 부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1분기 양호한 실적과 2분기 추가적인 실적개선, 그리고 반도체 가격 상승 등을 감안할 때 주가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며 “하반기 ‘갤럭시S4’의 실제 소비자 시장 판매 결과에 따라서 실적 및 목표주가가 재조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