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봄 향기 가득한 ‘튤립축제’ 성대한 개막

입력 2013-03-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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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가 봄 향기 가득한 튤립축제를 오픈했다. 지난 22일부터 시작해 4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봄을 상징하는 튤립 120만 송이와 함께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렸다.

1992년 국내 첫 오픈 이후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 에버랜드 튤립축제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시크릿가든’을 리뉴얼하고 신규 테마 꽃길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시크릿가든은 새둥지 테마의 ‘둥지정원’을 신규 조성하고 튤립과 봄꽃들을 입체적으로 연출했다. 대형 새둥지에 직접 들어 가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형형색색의 튤립들이 심어진 시크릿가든과 포시즌스가든에서는 2종 이상의 튤립을 개화시기·색상·크기·형태 등에 따라 혼합 식재해 한층 화려하고 입체적인 튤립 관람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국적인 느낌의 꽃 시장을 걷는 듯한 느낌의 ‘플라워마켓 스트릿’ 테마 꽃길도 새롭게 선보였다. 매직트리 전면 광장 일대에 조성된 스트릿은 이동식 화단, 꽃마차, 튤립을 비롯한 다양한 봄꽃과 식물들이 마켓 느낌으로 연출됐다. 플라워 상품들은 현장에서 구매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정문에서 약 500m에 이르는 글로벌페어 거리에는 기존 조형물과 구조물에 봄꽃이 어우러진 ‘행잉 가든’도 연출돼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튤립축제를 맞아 인기 공연들과 주·야간 퍼레이드도 재 오픈했다. 지난해 오픈해 큰 인기를 끌었던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원작 뮤지컬쇼 ‘마다가스카 LIVE’와 10대의 플로트와 87명의 연기자가 출연하는 대형 퍼레이드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가 축제 오픈일인 22일부터 시작됐다. 또 동계 기간 동안 볼 수 없었던 야간 불꽃놀이 공연 ‘드림 오브 라시언’과 봄꽃을 테마로 한 ‘봄의 마법사’ 공연도 오픈했다.

특히 이번 튤립축제 공연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코너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등 인기 공연에는 관람객들이 모두 함께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시간이 마련됐다.

동물원에서는 ‘곤충 체험교실’이 관심을 끈다. 내달 5일부터 2달 간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전문 사육사로부터 나비를 비롯한 곤충의 성장 과정과 특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비의 유화 과정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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