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이 787 드림라이너 여객기의 시험비행을 수일 안에 실시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잉은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 과열로 인한 결함을 고치고 있다.
마크 버텔 보잉 대변인은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보잉의 787 드림라이너 배터리의 수리 이후 운항을 허가하면 배터리 업그레이드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이 첫번째 배터리 업그레이드 대상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ANA와 일본항공은 현재 운항 중인 48대의 787 드림라이너 여객기의 절반을 보유하고 있다.
FAA가 지난 1월 드림라이너 여객기의 운항을 전면 중단하라고 지시하면서 두 항공사는 항공 스케줄을 변경하고 여객기를 대체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