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토탈서 20억달러 규모 해양설비 수주

입력 2013-03-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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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토탈로부터 석유 시추·생산 설비 2개 공사 동시수주

현대중공업이 세계적 오일메이저인 토탈로부터 20억 달러 규모의 해양설비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해외 현지법인이 프랑스 토탈 자회사인 토탈콩고와 서아프리카 콩고에 설치할 부유식 원유·가스 생산설비(FPU) 1기 및 반잠수식 시추플랫폼(TLP) 1기에 대한 발주합의서를 체결했다.

수주금액은 FPU가 약 13억 달러, TLP가 약 7억 달러다. 현대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구매, 제작, 설치, 시운전까지 전 공정을 일괄도급방식(EPSCC)으로 수행한다.

이 설비들은 약 3억 배럴의 원유매장량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콩고 남서쪽 80km 해상의 모호노르드 유전에 설치되며, TLP가 원유와 가스를 채굴해 FPU로 보내면 FPU는 이를 정제한 후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육상플랜트로 보내게 된다.

TLP는 2015년 상반기, FPU는 2016년 상반기까지 현지에 각각 설치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해양사업 부문에서만 총 60억 달러의 수주목표를 세웠으며 지난 1월 11억 달러 규모의 가스생산플랫폼을 수주하는 등 지금까지 목표의 절반이 넘는 총 32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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