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특집]넥슨, 업계 1위 명성 모바일서도 잇는다

입력 2013-03-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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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걸즈’
국내 1위 게임기업 넥슨은 올 한해 온라인-모바일 분야 동시 석권에 나선다. 특히 모바일 게임시장에서는 자사의 핵심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을 대거 출시, 업계 1위의 명성을 모바일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지난 1월 출시된 ‘넥슨 올스타즈’는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등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의 대표 캐릭터들이 총 출동한 풀네트워크 대전 액션 게임이다. 간단한 조작법으로 제한시간 안에 상대 진영을 점령하는 빠른 게임 전개 방식이 특징으로, 모든 인터넷 환경에서 싱글플레이와 3대3 네트워크 대전을 지원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곧 출시 예정인 ‘마비노기 걸즈’의 경우 인기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의 IP를 활용한 스마트폰용 카드 배틀 게임이다. 게임 타이틀에 맞게 온라인 게임에 등장하는 남성 캐릭터들이 모두 여성화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현재 사전 등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 넥슨은 최근 급부상한 ‘카카오 게임하기’ 등 타 모바일 플랫폼과도 협력해 각각의 플랫폼 특성에 맞는 게임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실제로 ‘카카오 게임’을 통해 서비스 중인 ‘퍼즐주주’와 ‘카트라이더 코인러쉬’는 앱 마켓 인기 순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넥슨 관계자는 “지난해가 모바일 사업 트렌드를 파악하고 숨을 고르는 한해였다면 올해는 보다 공격적인 모바일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며 “특히 퍼블리셔로서의 역량을 보다 강화해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온라인 게임시장에서도 온라인 매니지먼트 야구게임 ‘프로야구2K’와 1인칭 총싸움 게임(FPS)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를 전면에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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