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남부 지역에서 26일(현지시간) 두 차례 지진이 발생해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그러나 인명 피해나 별다른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7시4분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365㎞로 떨어진 피노테파 나시오날 인근 지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8분 뒤에도 비슷한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두 차례 지진은 멕시코시티에서도 감지되면서 일부 건물 안에 있던 시민들이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미겔 앙헬 만세라 멕시코시티 시장은 현지 언론인 ‘밀레니오TV’에 “두 차례 지진 이후로 모든 것이 조용하고 피해도 없다”며 “경보는 발령됐고 (대응) 서비스가 이미 가동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