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7일 이녹스에 대해 신제품군 납품 실적 상승 및 엔화약세 수혜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실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정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저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재료의 45%를 일본에서 수입하는 이녹스가 득을 많이 봤다”며 “1분기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3.1% 개선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최근 FPCB 산업이 공격적이 가격경쟁에 들어갔지만 이녹스는 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그 이유에 대해 “이녹스는 높은 점유율로 가격인하 압박이 적고 올해 매출 성장의 80%가 신제품군과 반도체 소재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4와 갤럭시 노트에 들어가는 소재 납품 매출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 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34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