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하나금융그룹, 신상품 홍보부터 상담까지… CEO 현장경영 눈에 띄네

입력 2013-03-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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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은행 서민금융 정책, 은행장들의 솔선수범과 현장중심으로 이루어져

▲하나은행 김종준 은행장(오른쪽)이 배우 유준상씨와 함께 서민금융 상담 행사에 참가한 고객과 상담하고 있는 모습.
하나금융의 자회사인 하나-외환은행 서민금융 정책은 은행장들의 솔선수범과 현장중심으로 집약된다. 특히 이같은 스킨십 행보가 두 은행의 다양한 서민상품과 정책에 녹아들면서 높은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지난달 28일 하나은행 본점에서 금융감독원과 함께 실시한 '맞춤형 서민금융상담행사'에서 직접 상담을 맡는 열의를 보였다.

이날 김 행장은 "서민금융 상담 행사를 통해 하나은행이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히며 하나은행 홍보대사인 탤런트 유준상씨와 함께 서민고객들의 금융 애로사항을 손수 체크했다. 또한 선착순 1번 고객인 한 여성 참가자의 고민에 대해서는 현재 쓰고 있는 고금리 대출을 서민대상 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 등으로 바꿀 수 있는지 조언했다.

이같은 과정을 옆에서 지켜본 유준상씨도 본인이 직접 상담한 첫 상담자에 대한 지원 200만원을 포함해 하나은행이 정한 범위 내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김 행장은 그동안 여러 차례 전통시장을 방문하며 서민금융 지원에 목말라하는 시장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들은 김 행장의 이같은 꼼꼼한 스킨십 행보가 다양한 서민상품 개발을 가져왔고, 또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는 밑거름이 됐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해 외환은행의 서민금융 지원 대표상품인 새희망홀씨 취급 실적이 당초 목표 1200억원 대비 142.8% 가 넘는 1714억원을 기록한 것 또한 윤용로 행장의 현장 행보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윤 행장은 지난해 9월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서민금융 상담 행사에서 서민금융 개별상담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 경험을 몸소 실천해왔다.

지난해 11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함께 실시한 서민금융프라자 현판식 후 가진 가두행사 또한 윤 행장의 솔선수범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윤 행장은 이날 현판식을 마치고 강남역 지하쇼핑센터를 찾아 강남역 지하상가에 입점해 영업 중인 150여개 상가를 방문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당시 윤 행장은 상가점주들에게 일일이 서민금융 신상품인 KEB 영세자영업자 바꿔드림론 안내문과 사은품을 전달하면서 금융지원 관련 상담을 진행하고 진지하게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청취한 서민금융 애로사항은 고스란히 서민금융 지원 정책에 반영됐다. 서민금융 지원에 불필요한 제도적, 절차적 규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TFT 또한 이같은 윤용로 행장의 생각이 크게 반영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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