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영 동국제강 사장(오른쪽)과 박상규 노조위원장(왼쪽)이 27일 동국제강 인천제강소에서 열린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식’에서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노동조합은 사측에 임금을 위임했고 사측은 이에 대해 고용 안정과 임금인상으로 보답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노사공동 선언은 올해 철강업계 최초의 임금협상 위임으로 노사 상생의 모범적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날 남윤영 사장과 박상규 노동조합 위원장은 “대내외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브라질 고로 제철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공동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동국제강 노조는 지난 1994년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한 이후 19년째 무분규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