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품을 벗어난 코웨이가 새 주인 MBK파트너스를 만나 신사업 육성에 나섰다. 리엔케이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한 코웨이 코스메틱사업본부에서 건강식품 ‘헬시그루’를 론칭했다.
코웨이의 신사업 성장동력인 코스메틱사업본부는 그동안 침체의 늪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했지만 건강식품 사업을 통해 화장품과 건강식품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이너뷰티(먹는 화장품)’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화장품 업계에서 신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최근 ‘이너뷰티’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미샤를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CJ 이너비 등 지속적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웨이의 건강식품 브랜드 ‘헬시 그루(Healthygru:)’는 ‘건강한(Healthy)’과 ‘전문가(guru)’의 합성어다.
현대인의 영양 상태와 생활습관을 고려해 몸을 깨끗하게 비우는 기초단계부터 순환촉진단계, 영양공급단계까지 체계적 프로그램을 제안해준다.
특허 받은 발효홍삼 기술로 체내 흡수율을 강화한 발효홍삼라인, 몸속 영양 균형을 맞춰주는 영양밸런스라인, 활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기능강화라인 등 총 3가지 라인, 13개 제품을 출시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전 제품이 복합기능성제품으로 식약청에서 인정한 두 가지 이상의 성분을 결합해 기능성을 극대화 했다”고 설명했다.
헬시그루는 방문판매원인 뷰티플래너를 통해 구입 가능하다. 올해는 리앤케이와 헬스그루를 동시에 시장에 안착시키는게 목표다. 차후 유통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기존 화장품 사업과 연계해 피부 건강뿐 아니라 고객들의 내면의 건강까지 책임지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론칭했다”며 “코스메틱 사업본부를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해 코웨이 역량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