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트리트뷰, 후쿠시마 유령 마을 공개

입력 2013-03-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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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28일(현지시간)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누출 사태로 폐허가 된 한 마을을 스트리트뷰로 공개했다. 360도 카메라가 달린 구글 차량이 이달 초 이 마을 곳곳을 찍고 있다. 블룸버그

구글이 스트리트뷰를 통해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누출 사태로 폐허가 된 한 마을을 공개했다고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후쿠시마현 나미에마치의 바바 타모츠 행정 책임자는 구글에 원전 사고 이후 유령 마을로 변한 모습을 찍어달라고 요청했다.

구글은 360도 카메라가 달린 차량을 보내 마을의 구석구석을 찍었으며 이를 이날 공개했다.

2만1000명의 나미에 주민은 대지진 이후 모두 다른 지역으로 이주했다. 사고가 난 발전소는 이 마을에서 약 8km 떨어진 곳에 있다.

바바는 “고향을 잃은 많은 주민들이 현재 마을의 모습이 어떤지 물어보고 있다”면서 “또 많은 세계 사람들은 핵발전소 사고가 주변 커뮤니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누출 사태 이후 약 16만명의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야 했다. 또 원전 주위 20km 이내 지점은 방사능 피해 우려로 통행이 아직까지 금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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