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는 각종 기관이나 단체가 요청만 하면 대학교수가 찾아가 무료로 특강을 해주는 재능기부단을 발족했다고 29일 밝혔다.
건양대 교수들로 구성된 재능기부단은 다음달부터 대전과 충남 논산·계룡지역 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자신들의 전공을 활용한 강의를 한다.
시민 건강을 위한 금연·비만·고혈압·당뇨·구강관리 특강은 간호학과 심문숙 교수와 치위생학과 강경희 교수가 맡고, 육아 및 장애아동 상담 강좌는 윤선영 아동보육과 교수와 윤현숙 중등특수교육과 교수가 참여한다.
교수들은 또 인문학, 리더십, 역사, 영어회화, 연극,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도 자신의 재능을 기부할 예정이다.
이 재능기부단은 특강 형식을 통한 기부뿐만 아니라 결혼 주례나 상담, 식사 도우미 등의 봉사 활동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