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31일부터 일광절약시간제인 서머타임을 시작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한국과 파리·베를린·브뤼셀 등 유럽의 시차가 8시간에서 7시간으로 줄어든다. 영국과 포르투갈 등은 9시간에서 8시간 차이가 나게 된다.
프랑스 파리와 벨기에 브뤼셀 등에서는 31일 오전 2시에 서머타임이 개시되면서 그리니치 표준시간(GMT)보다 2시간 빠른 오전 3시가 된다.
유럽지역의 서머타임은 매년 3월 마지막 일요일 오전 2시에 개시돼 10월 마지막 일요일에 해제된다.
서머타임제는 낮시간을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활동을 촉진한다는 취지로 미국과 유럽 등의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