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에서 하루에 화재사건만 3건 이상 발생하는 등 불로 인한 피해 사례가 속출했다.
30일 오후 4시 40분께 전남 보성군 조성면 주택 옆 논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주택과 비닐하우스 2동에 잇따라 불이 옮겨 붙었다.
이번 화재로 주택 20㎡가 불에 타고 비닐하우스 59.4㎡ 가 소실돼 764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논의 잡풀을 태우려다 인근 비닐하우스와 주택에 불씨가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낮 12시 15분께에는 완도군 약산면의 박모(44)씨의 주택에서 불이 났다. 주택 내부에서 시작된 불은 주택 79.2㎡를 모두 태워 2754만원의 재산피해가 냈다.
오전 8시 45분께에는 담양군 수북면의 한 폐기물 재생공장에서 불이 나 조립식 건물 1동을 태우고 폐기물 파쇄기와 굴착기 1대를 태워 4523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