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히든싱어')
지난 30일 JTBC '히든싱어'에서는 이수영 모창에 도전한 5명의 출연자가 대결을 펼쳤다. 이 중 결승전까지 남은 '가짜 이수영'은 바로 김재선씨.
그는 이 날 방송에서 이수영의 목소리 뿐아니라 창법, 제스쳐까지 완벽하게 재현해 내 녹화장을 술렁이게 했다. 키 161cm에 몸무게 49㎏으로 다소 작은 체구를 가졌지만, 남중과 남고는 물론 대한민국 육군 백마부대에서 군 복무를 마친 '상 남자'다.
또 "여성스러운 목소리가 어린 시절부터 콤플렉스였다"던 그는 "우연히 이수영의 노래를 알게 된 후 마음의 위안을 받았고 그때부터 열렬한 팬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히든 싱어' 조승욱 PD는 녹화를 마친 뒤 "팬으로서 전한 김씨의 진심 어린 마음에, 이수영이 격하게 감동 받아 눈물까지 흘리더라"며 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