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주권상장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 시한이 다음 달 1일로 끝남에 따라 사업보고서 재무공시사항을 일제 점검할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대상은 27일 현재 주권상장법인 총 1786개사 중 금융회사와 특수목적법인 등 148개사를 제외한 1638개사로 금감원은 이번 점검에서 금융상품 등과 관련한 형식적 기재오류 등이 발견되면 해당 기업에 신속하게 정정토록 지도할 계획이다.
또 주권상장법인 중 회계처리기준 위반 혐의가 있는 기업이나 내부회계 관리제도 부실기업 등을 파악해 감리대상 선정 시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다음 달 중으로 점검 결과를 회사와 감사인에게 개별 통보하고 해명자료와 처리결과가 포함된 확인서를 제출받아 재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