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해외자원개발 PEF '결실'

입력 2013-04-0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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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셀로미탈광산 인수 컨소시엄 1차 클로징 완료

국내 최대 해원자원개발 PEF인‘포스코우리이아이지글로벌펀드’의 첫번째 딜이 완료 돼 이목을 끈다.

1일 투자은행(IB)과 운용업계에 따르면, 작년 3월 결성된 ‘포스코우리이아이지글로벌펀드 '의 첫번째 딜이 최근 완료 된 것.

‘포스코우리이아이지글로벌펀드’는 포스코가 해외에 투자시 매칭해 투자할 수 있는 코파펀드이다. 코파펀드(Corporate Partnership Funds:CPP)는 국민연금과 국내기업이 공동으로 자금(1대1 매칭 방식)을 조성해 해외 인수합병( M&A)에 나서는 사모편드(PEF)다. 포스코우리이아이지글로벌펀드는 국내에서 설정된 해외자원개발투자 관련 PEF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포스코우리이아이지글로벌PEF’의 무한책임사원(GP)은 우리자산운용과 미국에 본사를 둔 운용사인 EIG글로벌운용으로서 동 펀드의 출자약정금액은 약 5600억원 규모다. 규모면에선 그동안 진행됐던 해외자원 개발 PEF 중에선 최대를 자랑한다.

앞서 올 1월 포스코는 아르셀로미탈이 소유한 캐나다 광산 지분 15%를 11억 달러(한화 1조 2000억원 선)에 양수하는 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한 철광석 광산 인수 차원에서, 아르셀로미탈 입장에선 유동성 차원 확보에서 이번 딜을 진행해 온 것.

캐나다광산 15% 지분 인수 자금인 1조 200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포스코는 해외 전략적 투자자인 차이나스틸(CSC), 국내 연기금, 및 코파펀드인 ‘포스코우리이아이지글로벌펀드’와 컨소시엄을 꾸린 것이다.

이번 1차 클로징 성과에 대해 해당 운용사인 우리자산운용도 향후 해외자원개발 PEF 투자를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장동헌 우리자산운용 신성장본부 총괄 전무는 “저성장 시대에 기관투자자들의 니즈가 PEF투자 등 대안투자로 커 감에 따라 향후 동남아 등 현지 해외 자원쪽 딜도 유망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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