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환(사진제공=CJ)
이동환은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골프장(파72ㆍ7457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셀휴스턴오픈(총상금 62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로 자멸했다. 결국 4오버파 76타를 친 이동환은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시작부터 주춤했다. 1번홀과 2번홀을 파로 막았지만 3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동환은 곧 안정을 찾았고, 7번홀(파3)까지 파로 막았다. 8번홀(파5)에서는 특유의 롱샷을 활용해 이글을 기록, 시즌 첫 ‘톱10’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그러나 후반이 문제였다. 1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더니 자멸하기 시작했다. 12번홀(파4)에서는 보기, 13번홀(파5)에서는 다시 더블보기를 범하며 상위권 도약 기회를 날려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