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8kg 감량 "정글 다녀온 뒤 식욕 감퇴"

입력 2013-04-0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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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기분 좋은날' 방송 캡처

개그맨 김병만이 8kg 가량 감량됐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날'에 출연한 김병만은 최근 불거진 SBS '정글의 법칙'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병만은 "촬영이 끝난 뒤 조작 논란에 대한 소식 듣고 많은 스태프들과 함께 오랫동안 울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당시 난 어떻게 흘렸든 땀을 흘렸다고 생각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런 논란이 불거진 순간에 내가 더 크지 못했던 것 같다. 그냥 '죄송합니다. 더 이상 어떤 변명도 안 하겠습니다. 그렇게 느끼셨다면 앞으로 더 잘하겠습니다'라고 말했어야 했는데 나름대로 더 설명을 하겠다고 보인 태도가 잘못이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김병만은 "촬영을 갔다 온 뒤 5~6kg가 빠졌다. 사실 총 8kg이 빠졌는데 다시 찐 거다. 육체적으로 힘들어 살이 빠졌는데 거기에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운 게 합쳐지다 보니 살이 더 많이 빠지더라. 정글 다녀온 뒤 식욕이 많이 감퇴해 음식을 잘 안 먹었다"고 전했다.

앞서 SBS '정글의 법칙'은 박보영 소속사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로 '거짓 방송' 논란이 인 바 있다.

김병만 8kg 감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병만 8kg 감량, 열심히 하려 했을 뿐인데 안타깝네", "김병만 8kg 감량, 마음고생 심했을 듯", "김병만씨 힘내세요", "김병만 8kg 감량, 얼마나 힘들었으면"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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