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공급업체인 혼하이의 지난해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31%로 늘어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혼하이는 지난해 전자제조업 매출이 16% 증가하면서 업계 시장점유율은 전년의 27.6%에서 31%로 확대됐다.
이같은 성장세는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혼하이의 매출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업계 성장률은 6%였다.
애플의 또 다른 공급업체인 자빌과 산업디자인 전문업체 페가트론도 같은 기간 시장점유율이 상승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