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남경찰서는 3일 전·의경 소식지 '두드림'을 발간했다. 이런 종류의 소식지 발간은 충북도내 경찰에서 처음이다.
소식지는 이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모든 전·의경 부모에게 발송된다. 청남경찰서는 매달 초 소식지를 발간할 계획이다.
창간호에는 전·의경 체육대회, 이찬규 서장이 마련한 돼지 목살파티, 진급 등의 소식이 실려 있다.
한 의경은 제대 후 경찰관 아버지처럼 '멋진 경찰'이 되겠다는 글을 소식지에 담았다.
이 서장은 소식지와 함께 발송할 별도의 편지에서 아들을 전·의경으로 보내준 부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 "참고할 의견을 주시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다른 지역에서 휴가·외박 중 음주 운전, 음주 후 폭행 등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사랑하는 아드님께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