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기아차, ‘최악 리콜사태’↓

입력 2013-04-0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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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역사상 최대규모의 리콜 사태를 맞으면서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9시2분 현재 현대차즌 전일대비 8000원(3.67%) 하락한 21만원을 기록중이다. 기아차 역시 2000원(3.63%) 하락한 5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190만대를 브레이크등 또는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내에서도 약 16만대를 리콜할 계획이다.

엔화약세 등의 여파로 실적부진 홍역을 앓았던 두 기업에게 이번 리콜 사태가 부담으로 작용, 향후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줘 주가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강상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위원은 “대규모 리콜은 자발적이라 해도 긍정적인 내용이라고 할 수 없다”며 “가뜩이나 불리해진 성장여건으로 제한적인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대규모 리콜 소식은 크던 작던 현대차 및 기아차 투자심리에 추가적인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부정적인 영향은 단기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귀책사유가 부품업체인지 완성차인지 나오지 않아 정확한 피해규모가 산정되지는 않았지만, 회사 추정으로는 미국 이외의 내수, 유럽 등 확산까지 고려해도 현대차 700억원, 기아차 400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고 보인다”며 “충당금은 아마 1분기 실적에 반영할 가능성이 높아 보여 주식시장에 영향은 단기 부정적이지만 규모로 판단컨데 중장기적으로 큰 흠집을 낼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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