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협회 “123개 입주기업 철수계획 없다”

입력 2013-04-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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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성석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은 4일 “개성공단기업협회 123개 회원 기업은 공장을 철수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옥 부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역 남북출입국사무소(CIQ)에서 열린 개성공단기업협회 긴급 상황점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까지 개성공단 철회 의사를 밝힌 기업은 없다며 상황을 주시할 것임을 밝혔다.

옥 부회장은 공단 내 가스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이유로 입주 공장들의 생산작업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한 부회장은 “지금까지 생활하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가스의 경우 3일, 식자재의 경우 일주일을 넘길 경우 어려운 상황에 놓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인원이 개성공단에 체류 기간을 연장한 것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분위기였다. 회의에 참석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현지 직원들이 연장해서 체류하는 이유는 남측으로 나오면 북측 근로자와 일할 수 있는 매니지먼트가 안되기 때문”이라며 “할 수 있는 한 공장을 가동하기 위해서이지 신변의 이유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와 개성공단기업협회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개성공단내 123개 입주기업들은 북측의 이번 통행차단 조치로 인해 당장 원자재 운송 및 생산관리자 등의 이동을 제한받아 조업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공단 전체가 폐쇄되지 않을까 하는 심각한 불안감에 휩싸였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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