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4호기, 예방정비 완료 하루 만에 발전 정지(종합2)

입력 2013-04-0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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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4호기가 발전 재개 하루 만에 가동이 정지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 4호기가 4일 오후 4시34분께 돌연 발전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30일부터 계획 예방 정비에 들어갔던 고리 4호기는 지난 3일 오후 10시5분부터 발전을 재개, 출력을 올리던 중이었다. 오는 5일 오후 8시께 100%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은 고리 4호기가 예방정비를 마치고 출력을 올리던 중 주변압기(Main Transformer)를 보호하는 계전기가 동작해 발전이 정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발전정지는 원자로 및 터빈 계통과는 관계가 없으며 외부 주변압기의 고장인 것으로 추정된다. 발전소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며 “현재 정확한 고장원인은 파악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고리 4호기 발전 정지는 올해 처음으로 발생한 원전 정지 사고다. 올해 새 정부가 출범, 산업통상자원부가 원전의 안전 관리를 주요 국정 과제로 제시한 상황이어서 원전의 안전성 논란이 또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고리 4호기는 1986년 4월29일 상업운전을 시작한 95만㎾급 원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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