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알뜰폰 판매점 전국으로 늘려

입력 2013-04-0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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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본격적인 알뜰폰 판매에 돌입한다.

편의점 GS25는 이달 8일부터 바로 개통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알뜰폰 전문 편의점’ 500점포를 선정해 운영을 시작한다.

GS25는 ‘알뜰폰 전문 편의점’을 올해 안으로 2000 점포까지 늘려 이동통신 전문 유통 채널로 거듭날 계획이다.

삼성노리폰, LG 아이스크림2, 옵티머스 빅 등 유심이 필요 없는 CDMA 폰과 LG안드로이드폰, 스카이웹홀릭 등 WCDMA 폰, 해외 자급제폰인 프리피아 세컨폰까지 다양한 상품을 4~9만원대 가격으로 판매한다.

GS25는 향후 편의점 최초로 갤럭시노트2, 베가넘버6, 옵티머스G프로, 갤럭시R 등 LTE 스마트폰을 정찰제로 판매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전국 어디에서나 동일한 요금으로 단말기와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는 정찰제를 통해 고객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GS25는 LGU+ MVNO 업체인 프리텔레콤과 손잡고 기존 300여 매장에서 파일럿 테스트로 판매해 왔던 단말기와 알뜰 요금제를 지속 판매한다.

KT MVNO업체인 에버그린 모바일과 손잡고 ‘제로 요금제’와 ‘스마트 제로 요금제’도 선보인다.

대표적인 음성 전용 제로 요금제인 ‘제로100’은 가입비 없이 월 청구액이 1만원으로 음성기본 100분이 제공되는 국내 최저 수준의 알뜰 요금제다.

스마트폰 요금제인 ‘스마트 18요금제’ 역시 가입비 없이 월 청구액이 1만 8천원에 음성 150분, 문자 300건, 데이터 100MB가 제공되는 획기적인 알뜰 요금제다. 두 요금제 모두 무료 제공 통화 시간이 끝나면 초당 1.8원이 부과된다.

SKT MVNO 업체인 아이즈비젼과도 손잡았다.

GS25는 이달 1일부터 선후불간 번호이동이 자유로워짐에 따라 선불 요금제로 사용할 수 있는 유심 1만원권을 9900원에 판매한다. 1만원 충전 시 35분 통화가 가능하다. 이달 중 SK텔레콤의 ‘T끼리 무제한 요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성수 GS리테일 MD개발팀 과장은 “GS25 300여 매장에서 지난 2개월 간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5000여대의 알뜰폰을 판매했다”며 “고객들의 수요가 많은 만큼 전국의 GS25에서 본격적으로 알뜰폰 판매에 돌입해 거품 없는 단말기 가격과 요금제로 통신비 물가를 낮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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