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오종혁
인기 절정에 해병대에 입대, 지난해 12월 6일 전역한 현빈은 “군 생활을 통해 많은 것을 얻었다”고 했다. 그는 “조금 더 단단해지고 든든해져서 팬 여러분께 인사하겠다고 약속했었는데, 그 약속을 지킨 것 같다. 이제는 다시 연기할 수 있는 시간이 왔고, 군에서 좋은 에너지를 쌓았으니 그것을 다시 돌려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인성은 연예인 사병으로는 처음으로 공군참모총장 표창을 받으며 전역했다. 모범적인 군 복무로 영광의 표창을 받은 그는 2011년 5월 4일 전역 당시 “군대에 오길 참 잘했다. 군 생활을 하고 나니 모두 반갑게 맞아주질 않나?”라며 연예인으로서 군복무의 중요성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군대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준 연예인은 또 있다. 2009년 11월 27일 전역한 연기자 천정명은 “군대에 다시 가고 싶기도 하다”며 “사회에 있을 때보다 식사와 운동, 수면 등을 규칙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 곳”이라며 군대 예찬론을 펼쳤다. 같은해 2월 25일 강원도 화천에서 화천군수가 주는 명예군민패를 수여 받으며 전역한 김태우는 “군대를 통해서 긍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됐다”며 “힘든 점을 이겨내고 진실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