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北·엔저 리스크 ‘데드크로스’…1927.23 마감

입력 2013-04-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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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피가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북한 리스크에 STX그룹 재무위기, 현대·기아차 대규모 리콜 사태, 2차 엔저(低) 우려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 붙었다. 실적쇼크에 대한 우려감으로 외국인들인도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2.22(1.64%)포인트 하락한 1927.23에 마감했다.

지난 2월7일에 세웠던 최저치 1931.77 기록을 갈아치웠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1930포인트를 하회한 것은 지난 2월12일 1929.81(장중) 이후 처음이다.

특히 이날 20일 이동평균선(1979)이 60일선(1981)을 하향 이탈하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데드크로스란 지수의 단기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 밑으로 떨어지는 현상을 말하며 흔히 하락장의 신호로 여겨진다.

외국인이 6717억원 가량을 팔아치우며 매도 공세를 펼쳤다. 지난달 2조원 넘게 순매도한 외국인을 벌써 이달들어 순매수 누적금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84억원, 3776억원을 사들이며 맞섰지만 외인 이탈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299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 주가는 통신업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기계(-2.90%), 운수장비(-3.59%), 철강금속(-2.83%) 운수창고(-2.47%), 전기가스업(-2.05%)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SK텔레콤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했다. 특히 이날 호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0.07% 하락한 15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4.35%), 현대모비스(-4.81%), 기아차(-4.69%), 포스코(-2.65%), LG화학(-2.65%)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17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41개 종목이 내렸다. 7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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