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사진=LPGA 홈페이지 캡처)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 다이나쇼어 코스(파72ㆍ6738야드)에서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이 한창이다.
골퍼들의 관심은 이 대회에 집중돼 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메이저대회라는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한국선수들의 선전이 돋보인다.
5일(이하 한국시간) 끝난 1라운드에서는 최나연(26ㆍSK텔레콤)이 노보기 플레이를 선보이며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 등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 우승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양희영(24ㆍKB금융그룹)은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를 마크했고, 신지애(25ㆍ미래에셋)와 박희영(26ㆍ하나은행), 박인비(25)는 각각 2언더파 70로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연소 우승자 기록에 도전하는 리디아 고(15ㆍ고보경)는 이븐파를 쳐 같은 조에서 플레이한 미셀위(24ㆍ위성미)를 비롯해 신지애(25ㆍ미래에셋), 서희경(27ㆍ하이트진로) 등과 함께 공동 22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이 대회 2라운드는 6일 오전 골프전문채널 J골프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