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사진=SK텔레콤)
‘탱크’ 최경주가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최경주(43ㆍSK텔레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TPC(파72ㆍ752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경주는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 ‘톱10’에 진입했다.
힘겨운 경기였다. 4번홀(파4)에서 한 타를 잃은 최경주는 초반부터 어려운 라운드가 예상됐다. 그러나 최경주는 6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9번홀(파4)에서는 다시 보기를 범했고, 이후에도 좀처럼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13번홀(파3) 다시 보기가 나와 상위권 도약은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최경주는 후반 뒷심으로 희망을 쐈다. 14번홀(파5)과 18번홀(파5)에서 각각 한 타씩을 줄여 최종 4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한편 이 대회 최종 4라운드는 8일 오전 SBS골프채널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