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GA 홈페이지 캡처)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는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의 샷이 빛났다.
로리 맥길로이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TPC(파72ㆍ752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맥길로이는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출반부터 산뜻했다. 1번홀(파4)과 3번홀(파3) 버디로 초반부터 두 타를 줄인 맥길로이는 4번홀(파4)에서 한 타를 잃으며 주춤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라운드를 모두 파로 막으며 안정감을 이어간 맥길로이는 10번홀과 11번홀(이상 파4) 연속 보기로 위기를 맞는 듯했다.
그러나 맥길로이는 곧바로 반격했다. 12번홀(파4)에서 한 타를 줄였고, 14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 타 수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무빙데이’로 불리는 3라운드 위기를 극복한 맥길로이는 이제 최종 라운드에서의 역전드라마만 남아있다.
한편 이 대회 최종 4라운드는 8일 오전 SBS골프채널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