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미세먼지 뉴욕의 2배…내년부터 '미세먼지' 농도 예보

입력 2013-04-0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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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미국 뉴욕의 배에 육박하는 등 세계 주요도시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5.2㎍/㎥로 미국 뉴욕 13.9㎍/㎥의 배에 가까웠다.

미국 로스앤젤레스(17.9㎍/㎥), 영국 런던(16.0㎍/㎥), 프랑스 파리(15.0㎍/㎥) 등 다른 도시에 비해서도 훨씬 높았다.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측정소 11곳 가운데 6곳에서 지난해 기준치 이상의 초미세먼지가 측정됐다.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보다 작은 먼지다. 폐에 직접 침투할 수 있어 일반적으로 말하는 미세먼지(PM 10, 지름 10㎛ 이하)보다 건강에 훨씬 나쁘다.

정부는 내년부터 초미세먼지 농도를 예보하고 측정소를 대폭 늘리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환경부는 최근 초미세먼지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커짐에 따라 상반기 안에 'PM 2.5 종합대책'을 확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지름 10㎛ 이하 미세먼지 농도를 예보한다. 내년부터는 초미세먼지와 오존 등 대상물질을 늘리고 지역도 확대한다.

다음달 열리는 한·중·일 환경장관 회의에서 중국과 공동연구를 제안하는 등 국제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 실외활동을 할 때 마스크나 보호안경·모자 등을 착용하고 등산·낚시·축구 등 시간이 오래 걸리는 활동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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