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토지자원과 개발조직을 통합 관리한다.
시는 공공ㆍ민간의 토지자원과 개발사업을 통합 관리할 '공공개발센터'를 도시계획국 내에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센터는 △마포 석유비축기지 같은 대규모 가용 시유지 △공공기관 이전으로 집단적 가용지가 발생한 코엑스∼잠실운동장 △타 기관과의 협조가 필요한 수색ㆍ성북역 일대 같은 역세권 등의 개발을 총괄한다.
센터는 앞으로 적은 규모의 민간 가용지 개발도 센터를 통해 체계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또 토지자원 데이터베이스 구축부터 활용방안 마련까지 전담하며 갈등이 있는 이해관계자들의 합의도 유도할 계획이다.
센터장에는 도시ㆍ건축계획 전문가인 이성창씨가 임명됐고 조직은 도시설계ㆍ사업성 분석ㆍ교통 분석 등 6개 팀 21명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