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마지막 마스터스 티켓' 얻은 레어드...최경주는 6위

입력 2013-04-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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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가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티켓을 따냈다.

레어드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파72·752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9개를 뽑아내는 믿기 어려운 플레이를 선보이며 순식간에 타수를 줄였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레어드는 맥길로이(12언더파 276타)를 2타차로 따돌리고 PGA 투어 통산 세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동시에 마지막 한 장 남아있던 마스터스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맥길로이는 비록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텍사스오픈에서 샷 감각을 되찾으며 11일 개막하는 마스터스에서의 준비를 마쳤다.

한국골프의 간판 최경주(43·SK텔레콤)는 마지막날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79타로 6위에 이름을 올리며 올해 들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예상치 못한 레어드가 이날 보여준 샷은 놀라웠다.

3라운드 선두 빌리 호셸(미국)에 5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레어드는 전반에 무려 5타를 줄이며 단숨에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1타차로 쫓기던 레어드는 16번홀(파3)에서 5m짜리 버디퍼트를 홀에 집어넣어 2타차 선두로 앞서 나갔지만 그를 쫓던 맥길로이도 이 홀에서 버디를 잡아 숨막히는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레어드의 퍼팅감은 후반으로 갈수록 빛났다.

17번홀(파4)에서는 두번째 샷이 그린 가장자리에 걸렸지만 퍼터로 굴려 버디를 잡은데 이어 18번홀(파5)에서도 4.5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재미교포 리처드 리(25)는 13위(6언더파 282타), 토드 백(22)은 공동 31위(1언더파 287타), 노승열(22·나이키골프)은 공동 46위(1오버파 289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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