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박인비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호수의 여인' 되다(상보)

입력 2013-04-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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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박인비(25)가 한국선수로는 세번째로 '호수의 여인'으로 등극했다.

박인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골프장(파72·673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박인비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적어내며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을 4타 차로 따돌리고 2008년 US여자오픈에 이어 통산 두 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석권한 박인비는 올해는 지난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이어 2승을 수확하며 올시즌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은 개막전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신지애(25·미래에셋)와 2승을 올린 박인비가 6개 대회 중 3승을 합작했다.

한편 박인비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4위에서 2위로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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