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아 1분기 순이익 전년비 59%↑…예상 웃돌아

입력 2013-04-09 06: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출 감소 불구 자동차업체 수요 힘입어 선전

미국 최대 알루미늄업체 알코아가 전문가 예상을 웃도는 순이익을 올리면서 어닝시즌 첫 테이프를 끊었다.

알코아는 8일(현지시간) 지난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 늘어난 1억4900만 달러(주당 13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11센트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주당 8센트 순익을 웃돌았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은 58억3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9% 줄었고 전문가 예상치 58억8000만 달러도 소폭 밑돌았다.

알루미늄 가격의 약세로 매출이 감소세를 보였으나 비용절감과 고부가 가치 제품 판매 등으로 수익성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알코아는 나사와 볼트는 물론 자동차와 비행기 등에 쓰이는 각종 부품 등 포트폴리오를 확대해왔다.

특히 미국 자동차업계의 수요가 늘어난 것이 알코아의 순익 증가에 큰 기여를 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달 승용차 판매는 145만대로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했다. 또 지난 2007년 8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데이븐포트앤컴퍼니의 로이드 오캐롤 애널리스트는 “미국 자동차 산업은 올해 알루미늄 수요가 전년보다 4%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코아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1.82% 상승으로 마감하고 시간외 거래에서는 1.19%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534,000
    • -1.45%
    • 이더리움
    • 4,853,000
    • +4.48%
    • 비트코인 캐시
    • 705,500
    • -0.21%
    • 리플
    • 2,023
    • +3.48%
    • 솔라나
    • 334,000
    • -4%
    • 에이다
    • 1,383
    • -1.36%
    • 이오스
    • 1,140
    • -1.47%
    • 트론
    • 277
    • -3.48%
    • 스텔라루멘
    • 706
    • -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00
    • +0.48%
    • 체인링크
    • 25,020
    • +3.09%
    • 샌드박스
    • 994
    • +17.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