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중거리 미사일 '무수단', 발사준비 완료

입력 2013-04-0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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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중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동해안으로 옮겨진 북한 미사일 동향을 추적한 결과 발사 준비를 마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술적으로는 내일이라도 발사할 수 있는 상태라고 설명이다.

군은 이르면 10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만약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면 그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기존 결의에 있는 내용에 따라 안보리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이 언제쯤 미사일을 발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면서 "그러나 그런 가능성에 대비해서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을 탐지하기 위해 동해상에 이지스 구축함(7천600t급)인 서애유성룡함에 이어 세종대왕함을 추가로 배치했다. 2척의 이지스 구축함에는 탐지거리 1천㎞인 SPY-1 레이더가 장착돼 있다.

공군은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인 그린파인 레이더 2대를 가동하고 있다. 이 레이더의 탐지거리는 500㎞가 넘는다.

북한이 작년 12월 12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기지에서 장거리 로켓인 '은하-3호'를 발사했을 때 이지스함은 94초, 그린파인 레이더는 120초 만에 각각 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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