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장바구니에 놀자주·헬스케어 담았다

입력 2013-04-10 08:02 수정 2013-04-11 10: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증시 ‘큰 손’ 국민연금의 올 1분기 ‘K-팝’ 열기에 파죽지세로 내달리고 있는 놀자주와 새정부 정책 수혜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헬스케어주를 대거 사들였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민연금의 에스엠 지분율은 9.40%를 기록했다. 전분기(7.21%) 대비 2.19%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위메이드 역시 5.64%에서 6.64%로 지분율을 확대했다. 카지노업체 파라다이스도 5.21%에서 6.30%로 늘렸다. YG엔터테인먼트와 CJ E&M 지분은 각각 6.10%(62만9611주), 5.06%(191만8030주) 새로 사들였다. 미디어 관련주인 SBS콘텐츠허브 지분율 역시 6.01%(129만264주)나 신규 취득했다.

새 정부가 헬스케어를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지목함에 따라 관련주들에게도 ‘러브콜’을 보냈다. 메디톡스(6.22%)와 제이브이엠(5.03%), 대원제약(6.20%) 지분을 신규취득했으며 제약업체인 동국제약 보유지분도 5.09%에서 6.10%로 늘렸다.

아울러 코오롱생명과학 지분율도 7.40%에서 9.49%로 확대했으며 종근당 주식도 108만8569주를 추가로 사들여 지분율이 7.25%에서 8.34%로 높아졌다.

엔저로 급락한 자동차주도 저가매수에 나섰다. 현대차 지분율은 5.95%에서 6.99%로 확대했으며 만도도 8.62%에서 9.7%로 늘렸다. 평화정공은 126만3430주를 새로 사들여 지분 6.02% 신규취득했으며 , AJ렌터카도 196만7340주(8.88%)나 매수했다.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대표적인 경기 방어주인 SK텔레콤(5.05%→6.1%)과 KT(6.64%→7.64%)에게도 러브콜을 보냈다.

반면 소비경기 위축으로 쇼핑주는 주요 매도 대상이었다. 롯데쇼핑 지분율을 6.01%에서 5%로 줄였으며 GS홈쇼핑(7.15%→6.03%)와 CJ오쇼핑(8.39%→7.3%)도 축소했다. 여행 관련주도 외면했다. 모두투어 지분율을 지난해 4분기 8.98%에서 올해 1분기 7.82%로 줄었으며 호텔신라(9.88%→8.44%), 대한항공(9.21%→ 8.21%)도 축소했다.

(금융감독원전자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223,000
    • +1.1%
    • 이더리움
    • 3,551,000
    • +1.31%
    • 비트코인 캐시
    • 469,500
    • -1.68%
    • 리플
    • 777
    • -0.51%
    • 솔라나
    • 208,600
    • +0.38%
    • 에이다
    • 529
    • -3.11%
    • 이오스
    • 717
    • -0.14%
    • 트론
    • 206
    • +1.48%
    • 스텔라루멘
    • 13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100
    • -1.14%
    • 체인링크
    • 16,770
    • -0.47%
    • 샌드박스
    • 392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