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 터키 등 4개국서 중동통합마케팅 나서

입력 2013-04-1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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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3일부터 7박8일간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 4개국을 잇따라 방문해 정부기관과 발주처, 금융회사 등 30여 개 현지기관들을 대상으로 ‘중동통합마케팅’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마케팅 활동은 중동국가들이 발주하는 대형 사업을 국내기업들이 원활히 수주할 수 있도록 수은이 측면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동지역은 지난해 국내기업들의 해외건설 수주실적 650억 달러 중 약 369억달러(57%)를 차지할 만큼 건설부문 최대 시장이다. 이에 따라 수은은 국내기업의 중동진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각 국가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을 펼쳤다.

우선 수은은 최근 병원 등 인프라 사업 발주가 활발한 터키의 투자청을 방문해 금융제공 의사를 밝히는 등 국내기업들의 플랜트 수주전을 적극 지원했다. 터키 투자청은 오는 2023년까지 공항·항만·도로·병원 등 총 21개 인프라사업을 민관협력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수은은 오는 5월 발효되는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해 국내기업들이 터키 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현지 금융기관들과의 크레딧라인(Credit Line) 증액에도 합의했다.

수은은 또 UAE에서는 에미리트스틸의 국영 지주회사인 GHC(General Holding Corporation)와 국내기업의 수주를 돕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밖에 수은은 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와 국영은행 유니온 내셔날 뱅크를 잇따라 방문, 국내기업이 수주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현지 자금 활용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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