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오는 10월부터 2018년까지 르노삼성의 전기차(EV)에 전용 타이어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2년 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르노삼성의 전기차 ‘SM3 Z.E.’에 단독으로 타이어를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국내 업계 최초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인 ‘와트런(WATTRUN)’을 출시했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는 낮은 회전저항, 저소음, 내마모성, 높은 구동력 등을 갖춰야 한다. 이에 따라 와트런은 전기차에 맞는 저소음과 컴포트(Comfort) 기술을 적용하고, 재료 측면에서도 고강성과 경량화를 동시에 구현했다.
박상표 금호타이어 OE개발팀장은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금호타이어 또한 국내 대표적인 타이어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투자와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며 “지난해 출시한 친환경 타이어 ‘에코윙 S’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