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서울 심야버스…택시기사들 “어쩌나…”

입력 2013-04-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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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대중교통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심야버스를 운행한다는 소식에 온라인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심야 귀가 때문에 곤욕을 치렀던 승객들과 심야할증 운임으로 재미를 봤던 택시 업계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서울시의 심야버스 운행을 지지하는 네티즌들은 “심야버스 정말 필요하다. 12시 넘으면 할증 붙은 택시타기 너무 부담된다”, “지방에 사는 사람인데 이런 정책은 진짜 부럽네요. 활성화돼서 다른 지역에서도 시행되었으면 좋겠어요”, “괜찮은 방안이네. 승차거부 당하면 기분 나쁘고 돈 쓰면서도 짜증났었는데”, “택시회사는 열받겠지만 야간에 일하는 사람들에겐 정말 반가운 소식이네요”, “할증까진 감수하겠다 이거야. 근데 아예 태워주질 않는다고. 골라서 마음에 드는 사람만 태우고. 택시들 쌤통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택시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선 반발이 거세다. 이들은 “택시기사 다 죽으라는 소리인가 보네. 진정으로 민생을 생각한 처사임?”, “하루 12시간 운전해서 한 달에 겨우 100만원 남는다. 그나마 심야에 고생해서 기름값 버는건데 그것마저 허락하질 않는구나”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일각에선 심야버스의 치안을 지적하는 네티즌도 있다. “취객들이 난동 피우면 어떡하지?”, “범죄 예방 차원에서 안전요원도 동승시켜야 한다”, “만취객 승차거부 가능하게 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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