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대부업체 아프로파이낸셜그룹(브랜드명 러시앤캐시)이 남자프로배구 제7구단 창단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러시앤캐시는 이번 주내로 한국배구연맹(KOVO)에 신생 구단 창단 의향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러시앤캐시 관계자는 “배구연맹측과 상당한 수준의 사전 교감에 의해 이뤄진 결정”이라며 신생 구단 창단을 확신했다.
러시앤캐시는 신 구단 창단이 확정되면 조기에 감독을 선임하고 팀 구성을 빠르게 마무리해 오는 11월부터 열리는 2013~2014 시즌부터 바로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러시앤캐시는 지난해 운영난을 겪던 드림식스 운영자금을 후원하면서 프로배구에 참여, 이후 인수를 추진했다. 하지만 지난 3월 배구연맹 이사회에서 우리금융지주의 드림식스 인수가 결정되면서 신생 구단 창단으로 방향을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