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기자설명회를 통해 총액한도대출을 9조원에서 12조원으로 3조원 늘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총액한도대출 증액·개편이 실제로 정책효과를 낼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한은은 작년 10월에도 총액한도대출 규모를 기존의 7조5000억원에서 9조원으로 늘렸다. 영세자영업자들을 지원하고자 자산관리공사의 '바꿔드림론'에 5년간 1조5000억원을 지원하려는 조치였다.
그러나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이용실적이 총 4325건, 404억원에 그치는 등 매우 부진했다. 원래대로라면 한달에 250억원씩은 판매가 됐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