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모바일은 지인 기반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밴드(BAND)’의 PC버전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밴드 PC버전은 모바일에서 밴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사용자가 PC에서도 더욱 편리하게 밴드 멤버들과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현재 밴드는 멤버 간 채팅 외에 △N드라이브 파일 공유 △일정 공유 △투표 △사진첩 관리 △게시판쓰기 등과 같은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알려지며 대학생들 중심으로 스터디, 조모임, 동아리 모임 등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특히 공식 커뮤니케이션 툴로 활용하려는 단체나 기관들이 PC지원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밴드 PC버전은 입력 편의성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게시판, 채팅, 댓글모두 한 번에 1만자까지 쓸 수 있도록 지원하며 PC 내 영상이나 사진 업로드도 간편하게 구현됐다. 1기가바이트(GB)이내의 동영상은 게시판에 올려 공유할 수 있지만 저작권 보호를 위해 15분까지만 재생 가능하다. 공유할 수 있는 파일은 개당 최대 2GB까지 가능하다. 또 밴드 PC버전은 웹 브라우저로 구현돼 안드로이드나 iOS 비이용자도 태블릿PC와 모바일웹을 통해 밴드를 사용할 수 있다.
PC에서 밴드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밴드앱에서 네이버 ID를 연동시키거나 휴대폰 인증 로그인을 거쳐야 한다. 향후 글로벌 사용자를 고려해 페이스북 계정 연동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밴드 만들기’나 ‘멤버 초대’ 기능은 밴드앱으로만 가능하다.
한편 캠프모바일은 PC버전 오픈과 함께 글로벌서비스 강화를 위해 밴드앱에서 스페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언어 등 5개국 언어팩을 추가한다. PC버전은 현재 한글만 지원하며 차차 언어를 늘려갈 계획이다.